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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책

기록실로의 여행 - 폴오스터

by 비상하는고래 2009. 4. 13.
책장을 열었다. 밑도끝도 없는 시작이다.
주인공의 심리가 정상적이 아님을 시작부터 느낀다.
이건 뭐지?
정신병자의 읊조림인가? 치료기인가?
이왕 읽기 시작했으니, 단숨에 읽어가자.
어라? 절반이 넘었는데도 이건 뭐지?
갑자기 떠오르는 영화 한편. "메멘토"

아냐. 뭔가 정리가 있을거야.
이건...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화자가 책을 읽는데,
책 내용이...
이 책의 첫 부분이다.
그리고는.. 책은 끝난다.
도대체 뭐하는 작가야? 후기가 궁금해졌다.
책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이 작가가 써 왔던 작품들의 주인공들이랜다.
그리고, 작가 자신의 현실을 빗대어 쓴 소설이랜다.
그럼, 뭐야? 결국은 이 작가의 세계를 알려면 이제까지의 작품들을 읽어야 한다는 거 아냐?
음...
결국은 이 괴상한 작가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졌다.
폴오스터!!! 두고보자~